외벽균열보수 방법에 대하여

아파트 균열 사례(베란다 눈썹부위, 층간(PC)조인트)

 

아파트 재도장공사 시 균열보수

아파트의 재도장공사를 하는 목적은 단순히 아파트의 미관을 살리기 위한 것 만은 아니다. 아파트의 재도장공사는 아파트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철근 콘크리트 자체를 보호하는 목적이 더 중요하다.

아파트의 외벽은 노후화가 됨에 따라 자연히 균열이 발생하고 이 균열부위로 빗물 등 수분의 침투가 발생 된다. 수분이 침투 되면 철근 자체는 녹슬어 팽창하게 되고 콘크리트는 중성화가 되어 콘크리트 탈락, 세대 누수 등 많은 피해를 일으킨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균열부위를 어떻게 보수 또는 보완하는지에 따라 도장 공사의 품질까지도 연계된다.

 

기존 균열보수방법의 한계

그간 수십 년간 아파트의 외벽 균열보수에 대한 방법은 활발하게 연구 되어 왔다. 하지만 실제로 아파트의 외벽 균열보수에는 대부분 일반적인 퍼티 또는 몰탈로 메꾸어 보수하는 방식으로만 시공되어 왔다. 퍼티 외벽 균열보수는 자재비와 시공비가 저렴하고 시공이 간편하여 시공성이 우수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기존 퍼티는 탄성이 약하기 때문에 진행중인 균열에는 건축물의 거동으로 인하여 퍼티 위로 재 균열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신율을 늘린 고탄성 퍼티 등의 제품이 함께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고탄성 퍼티 제품은 기존 퍼티의 신율을 보완하여 건축물에 수축팽창에 탁월히 대응을 해준다. 하지만, 아무리 탄성이 매우 높은 퍼티 일지라도 균열 부위에 메꾸어 넣을 경우 1mm~3mm정도로 미미하게 채워지기 때문에 일반 퍼티재와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진행되는 균열에 대응하기는 힘들다.

또한 일반적인 몰탈로 보수를 할 경우에는 강도가 약하여 깨지거나 재박리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를 보완한 고강도 몰탈 등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제품 또한 아무리 강도를 높힌다고 하여도 기존 콘크리트와는 다른 이질재로서 재 탈락이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근본적인 해결방안은?

위에서 언급한 내용대로 기존 퍼티 또는 몰탈재로 채워 넣는 방식의 보수방법은 근본적으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아무리 좋은 자재로 채워 넣다 한들 계속해서 벌어지는 균열 부위에 대응하기 힘들다.

이러한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으로는 기존 균열 위에 보수재로 채워넣는 방식이 아닌 균열 부위를 완전히 덮어서 시공하는 공법이 탁월하다. 이러한 방법의 균열보수로는 대표적으로 POUR 복합시트 균열보수 공법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POUR공법의 특징은?

POUR 복합시트 균열보수 공법은 외벽 수성 페인트와 친화적인 수용성 수지 코트재와 니들펀칭과 압착을 반복 한 시트를 활용하여 균열 부위를 완전히 덮어주는 방식의 공법이다.

균열 부위에 수용성 코트재를 도포 한뒤 보강시트를 부착하고 다시 코트재 또는 퍼티로 마감하면 시공이 끝날만큼 시공성 또한 우수하다.

또한 균열 부위에 채워 넣는 방식과 다르게 시트의 수많은 바늘구멍으로 약액이 침투되면서 부착이 되는 부분접착공법으로 건축물의 수축과 팽창 등 수많은 거동과 진동에 대응력이 뛰어난 특징이 있다.

POUR공법은 현재 K-apt 공고 기준 전국 아파트 유지보수 공법으로는 가장 많이 채택 받는 공법 중 하나이다. 과거엔 퍼티 또는 몰탈재로 단순히 균열부위에 채워 넣어 “보수”하는 공법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의 POUR공법은 복합시트를 활용하여 건축물의 거동을 완전히 대응하고 균열 부위를 “보강”하는 공법으로 볼 수 있다.

 

POUR공법은 전국 80여 곳 아파트 보수전문 시공사가 협약한 공법으로써 주기적인 교육과 공법 개발팀의 현장점검 등 여러가지 품질검수 시스템을 통해 전국 어디서 동일한 품질을 보장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중이며, 전국 수백여 곳 시공된 검증된 공법으로써 어디든지 시공사례를 볼 수 있다.